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노조, 반도체부문 대졸 초봉 인상에 "직원 갈라치기" 반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1-21 15:5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삼성전자의 반도체(DS)부문 대졸 초임 연봉 인상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노조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적인 경쟁사 대비 대졸 초임이 낮아 우수인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DS 대졸 신입 초임 연봉을 인상했다는 회사의 입장은 인상되지 않은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사기 저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삼성전자노조, 반도체부문 대졸 초봉 인상에 "직원 갈라치기" 반발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반도체(DS)부문 대졸 초봉 인상 결정이 직원들을 '갈라치기'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노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후 직원들을 위한 첫 경영활동이 직원들의 갈라치기인 것에 대해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또 직원들의 임금에 대해 노동조합과 협상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023년 임금교섭에서 정당한 임금과 복지를 요구하기 위해 조합원들과 조합을 지지하는 직원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반도체(DS)부문 대졸 초임 연봉 인상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사내 공지를 통해 DS부문의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졸 초임 연봉을 5300만 원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대졸 초임 5150만 원에서 약 3% 인상되는 것이다. 이번에 인상된 대졸 초임은 올해 11월 급여부터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