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자동심장충격기가 구비된다. 17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최찬교 에스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을 찍고 있다. <BGF리테일> |
[비즈니스포스트]편의점 CU가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구비한다.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17일 보안업체 에스원과 함께 전국 매장 1만6천여 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기능을 회복하게 돕는 응급구조장비이다.
BGF리테일은 수도권의 인구밀집 지역에 위치한 직영점을 중심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한 뒤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스원은 자동심장충격기를 갖춘 CU매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기 상태를 점검하고 점주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기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편의점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면 의료 시설이 없거나 구조 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응급대처가 원활해지는 등 편의점이 안전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