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그룹, 신동주의 무한주총 전략 강하게 비판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6-26 16:3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귀국을 앞두고 롯데그룹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의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다. 

롯데그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의 해임안을 임시주총에서 지속적으로 상정하겠다는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롯데그룹, 신동주의 무한주총 전략 강하게 비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은 26일 보도자료를 내 “신동주 회장이 이끄는 SDJ코퍼레이션이 롯데홀딩스의 주총 이후 같은 안건을 무한상정하겠다는 무리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하겠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롯데그룹은 “임직원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25일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과 표대결을 벌여 세번째로 패배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이에 불복해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그룹 사장 등 현 임원진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지속적으로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DJ코퍼레이션은 “주주총회를 거듭하면서 신동주 회장을 지지하는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점점 큰 변화가 감지되는 만큼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업원지주회는 의결권의 31.1%를 행사하며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종업원지주회의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결정되지만 SDJ코퍼레이션 측은 곧 종업원지주회 130명 정도의 회원이 주주로서 각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SDJ코퍼레이션은 “적절한 시점이 되면 회원들 스스로 종업원지주회의 의결권 행사 구조를 바꾸려 할 것”이라며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롯데그룹을 정상화시키고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롯데그룹 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이미 경영 역량 등 측면에서 종업원지주회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판세가 뒤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롯데그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비자금 조성 등 혐의가 밝혀질 것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경우 주총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최종 결렬, 21일 '5만명 총파업' 초읽기
삼성전자 노조 "사측은 기존 입장 반복, 2시간 내 조정안 안 나오면 협상 결렬"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1·2금고 지위 수성, 연 51조 예산 4년 더 관리
SK하이닉스 대표 곽노정 MS 빌 게이츠와 나델라 만나, '빅테크 AI 동맹' 다져
Sh수협은행 자본 체력 강해져, 신학기 조달비용 개선하며 '성장엔진' 가동 준비
[오늘의 주목주] '주가 고평가' 진단에 삼성SDI 8%대 내려, 코스피 외인·기관 매..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AI 국민배당금' 제안, 국힘 "북한식 배급제" 공세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드디어 공산당 본색이 드러났다"
오리온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26일까지 지원서 접수 받아
금융위원장 이억원 국내 AI반도체 기업과 간담회,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한 금융 역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