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콜레라 백신 공급 업무협약 체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11-17 16:4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바이오로직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콜레라 백신 공급 업무협약 체결
▲ 유바이오로직스가 중동 바이오기업 아라바이오를 통해 현지에서 콜레라 백신 공급에 나선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압둘라흐만 알 무타이리 아라바이오 대표가 17일 열린 백신 공급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중동에서 콜레라 백신 공급을 추진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오기업 아라바이오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압둘라흐만 알 무타이리 아라바이오 대표가 참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예멘, 레바논,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등 중동지역에 콜레라가 퍼지고 있어 콜레라 백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시장보다 백신 판매단가가 몇 배 높은 사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라바이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 사노피,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MENA) 15개 국가에 바이오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에도 아라바이오와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수막구균 백신 ‘Eu-MCV’의 중동 판권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유비콜-플러스 공급 협약을 체결해 아라바이오와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아라바이오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일부 제품의 경우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포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알 무타이리 대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수행단의 일원이자 투자포럼 부위원장 자격으로 방한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