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과 PC의 연동을 강화할 수 있는 새 앱을 출시했다.
LG전자는 2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LG모바일 홈페이지 등에 새 앱 ‘LG VPInput’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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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PC와 스마트폰 연동 앱 'LG VPInput'. |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4와 G5, V10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PC 전용 프로그램과 함께 설치하면 PC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곧바로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PC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PC화면에서 곧바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며 앱을 사용하거나 메시지를 보내고 텍스트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업무 중에 스마트폰으로 앱을 실행할 필요없이 PC를 사용하는 동시에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PC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C와 스마트폰 사이의 연동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업무환경에서 점점 중요한 기술로 꼽힌다. 미국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스마트폰과 PC를 연동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와 ‘컨티늄’ 기능을 각각 선보였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사이드싱크’ 앱을 통해 PC에서 스마트폰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사이드싱크의 경우 USB케이블 또는 무선인터넷망을 통한 연결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