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베트남 푸꾸옥에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푸꾸옥에 디지털 테마파크 '아이스정글'을 조성하기 위해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과 ‘베트남 푸꾸옥 미디어아트 관광시설 구축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과 베트남 뿌꾸옥에 디지털 테마파크 '아이스정글'을 조성한다. 사진은 아이스정글 이미지. <닷밀> |
닷밀은 2015년 설립된 홀로그램, 프로젝션맵핑,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등의 실감미디어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다.
아이스 정글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나이크워크 콘텐츠로 꾸며진다.
나이트워크란 '밤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가진 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을 말한다.
아이스정글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 결정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북극곰 '무어 동'의 모험을 중심 스토리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포가튼도어, 스노우 로드, 컬러풀 파운틴, 아이스 큐브 등 9곳의 미디어 존으로 구성된다. 관객들의 입장 동선은 따로 제한을 두지 않고 양방향 출입을 통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연출력을 보유한 닷밀과 함께 디지털 테마파크를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더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