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11-17 1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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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전기차(EV)충전소 화재진압 및 확산방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가드케이, 대신산업설비 등의 협력사와 함께 전기차충전소 화재진압 및 확산방지 시스템 구축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협력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가운데)와 조욱래 가드케이 대표이사(오른쪽), 김재업 대신산업설비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반도건설 서울 본사에서 전기차충전소 화재진압 및 확산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반도건설>
전기차충전소 화재진압 및 확산방지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하는 무인 화재진압 설비다.
화재가 발생하면 상단 센서가 연기를 초기에 감지하고 상부의 파이어가드(강화천연섬유 질식소화포)가 자동으로 내려와 차량 주변을 차단한 뒤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시스템이다.
반도건설은 가드케이와 전기차충전소 화재진압 및 확산방지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했다.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연기와 유독가스를 차단하고 연료탱크 폭발 등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반도건설은 설명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전기차충전소 화재진압 설비 외에도 친환경 안전설비 도입을 위해 협력사와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며 “반도건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인 안전, 상생, 친환경 건설문화를 선도해 지속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