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중소기업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법인을 설립했다.
새로 출범하는 '산업안전 상생재단'의 이사장은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맡았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업체를 위한 중소기업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법인 '산업안전 상생재단' 현판식을 열었다.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현대 계동 사옥에서 산업안전 상생재단 현판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룹은 산업안전 상생재단을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공동으로 설립 출연금 20억 원과 매해 운영비 50억 원을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상생재단은 국내 모든 제조·철강·건설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 지원 △안전관리 컨설팅 △안전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안경덕 이사장은 “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립과 지속가능한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