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가상화폐 시세 미국 증시와 연관성 낮아져, 씨티그룹 "FTX 파산 영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1-15 12:1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와 미국 증시 사이 연관성이 낮아졌다는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에 반응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가상화폐 시세는 대형 거래소인 FTX의 파산에 따른 악재를 직격타로 받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 미국 증시와 연관성 낮아져, 씨티그룹 "FTX 파산 영향"
▲ 가상화폐 시세와 미국 증시 S&P500 지수 사이 연관성이 약해지고 있다는 씨티그룹의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5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FTX 파산 사태 이후로 비트코인 시세와 미국 증시 사이에 연관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6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미국 증시 지표인 S&P500 지수는 약 6%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 시세는 2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시세와 미국 증시는 일반적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가상화폐와 주식이 모두 비슷한 성격을 띤 위험자산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가 파산 위기에 놓이면서 가상화폐 시세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쳐 미국 증시와 연관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 증시는 최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을 반영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미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 구간에 접어들어도 가상화폐 시세는 꾸준히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씨티그룹은 “FTX 파산의 여파는 다른 자산시장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고 가상화폐 시장에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시세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