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 연준 부의장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긴축에 조금 더 신중"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1-15 11:1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이에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대신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연준 부의장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긴축에 조금 더 신중"
▲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위키피디아>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아마도 느린 속도의 인상으로 가는 것이 곧 적절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긴축의 누적 효과가 스며드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움직이는 것이 타당하다”며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다만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긴축정책의 포기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우리가 금리인상과 관련해 추가로 할 일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다”며 “우리는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주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9월 대비 0.5%포인트 내린 7.7%로 집계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