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하이투자 "FTX사태 금융시장 악영향 제한적, 신용리스크는 경계해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1-15 09:2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위기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신용리스크에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FTX 사태의 파장이 금융시장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하이투자 "FTX사태 금융시장 악영향 제한적, 신용리스크는 경계해야"
▲ 세계 3위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위기로 금융시장에 신용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당장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던 미국 나스닥이 큰 폭으로 반등한 점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무엇보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금융시장에 파장을 미칠 정도로 크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은 8500억 달러 수준으로 미국 주식시장 규모(43조 달러)에 비해 미미하다”며 “FTX 사태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비교하지만 FTX 자산 규모는 당시 리먼브라더스 자산 규모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바라봤다. 

다만 FTX 사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 사태와 유사한 일종의 ‘신용이벤트’로 볼 수 있으며 신용리스크가 현실화했다는 점을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FTX 사태는 본질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인상 흐름이 과열 자산의 급락과 이와 결부된 레버리지 리스크를 촉발하면서 발생했다”며 “이런 점에서 FTX 사태를 ‘신용이벤트’로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신용이벤트가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신용이벤트가 촉발될 위험은 높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신용리스크에 관한 경계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채널Who] 명품 소비가 불안한 사회의 '진통제' 역할 중, 백화점 호황이 반갑지만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