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LH 사장 이한준, 취임사에서 "주택 270만호 공급 달성과 과감한 혁신"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11-14 12:4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주택 270만 호 공급 목표 달성과 과감한 내부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하고 더 좋은 정책으로 국민들에 보답하자”며 “토지주택공사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 사장 이한준, 취임사에서 "주택 270만호 공급 달성과 과감한 혁신"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사진)이 14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주택 270만 호 공급 목표 달성과 과감한 내부 혁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일부 직원의 이탈로 국민 신뢰를 저버리고 내부적으로는 대다수 임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저하됐다”며 “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이 그 동안의 과오를 바로잡고 국민을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도록 애정과 믿음을 지니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270만 호 주택공급 목표 달성 등 토지주택공사 역할의 성공적 수행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토지주택공사 구축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 해소 등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주거서비스 제고를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을 향한 사회적 차별을 예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건설 및 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저출산·고령화, 4차산업혁명과 모빌리티 혁신, 탄소중립 등 미래 사회변화에 대비한 도시, 교통, 주택공급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사장은 또 현장중심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취임 행사를 생략하고 주택공급 현장을 찾았다.

이 사장은 오는 15일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하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한다. 그 뒤 수도권 공공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한다고 토지주택공사가 전했다.

이 사장은 1951년생으로 40여 년 동안 공공과 민간, 학계에서 두루 활동한 도시·주택 및 교통분야 전문가다.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에 임명됐고 11일 공식 취임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