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울진군과 손잡고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서울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손병복 울진군 군수가 11일 서울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원자력 청정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청정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소 생산, 저장, 운송기술을 고도화해 원자력 바탕의 청정수소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으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또 울진군과 협력해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수전해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수소·암모니아분야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해 한국에 도입하는 ‘H2biscu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한국 민간, 공공기업들과 서해권역 청정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