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건설사업 이익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소폭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84억 원, 영업이익 700억 원, 순이익 4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 코오롱글로벌이 건설사업 이익 개선에 힘입어 2022년 3분기 실적이 소폭 늘었다. 사진은 과천 코오롱타워. |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4%, 순이익은 1.7%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건설부문에서는 매출 5205억 원, 영업이익 594억 원을 냈다. 이는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줄었고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일부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현장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 신규수주는 주택·건축사업에서 2조227억 원, 인프라사업 7192억 원으로 모두 2조7419억 원을 보였다. 이는 코오롱글로벌 연간 신규수주 목표치의 76.8%를 달성한 것이다.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0조8천여억 원으로 2021년 건설부문 매출의 4배 수준이다.
유통부문에서는 3분기 매출 4964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거뒀다. BMW 차량 판매 호조로 매출은 27%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1% 줄었다.
상사부문은 3분기 매출 745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3% 줄었고 영업이익은 92.9% 감소한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