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대표 상용차 현대차 포터와 기아의 봉고Ⅲ가 올해 국내 판매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포터와 봉고Ⅲ는 배달시장 성장에 힘받아 승용차량을 누르고 현대차그룹 판매 순위 1~2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대표 상용차 현대차 포터와 기아의 봉고Ⅲ가 올해 현대차그룹 판매 순위에서 선두를 노리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의 포터 일렉트릭 모습. <현대자동차> |
6일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포터는 10월 국내에서 모두 9020대가 팔려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포터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모두 9만2218대가 팔려 현대차와 기아를 합산한 통합 판매량 순위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봉고Ⅲ도 10월 판매량 5872대를 나타내며 기아의 모든 모델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포터와 봉고Ⅲ는 10월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합산 판매량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10월 판매량을 살펴봐도 각각 7만6149대(포터), 5만4772대(봉고Ⅲ)가 판매돼 현대차그룹 판매순위 1위와 3위에 올랐다.
연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포터와 봉고Ⅲ는 지난해 판매량 9만2218대(포터)와 5만9729대(봉고Ⅲ)를 각각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