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2-11-04 1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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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상 최고가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외국인 수급이 좋은 만큼 한동안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 4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36%(8천 원) 오른 5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0.17%(1천 원) 상승한 59만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33%(7.73포인트) 오른 2336.90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한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이날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쓸 가능성도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장중 한 때 59만8천 원까지 올랐다. 상장 첫날(1월27일) 세웠던 사상 최고가인 59만8천 원과 동일한 가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다면 상장 이후 투자자 그 누구도 손해 보지 않은 주식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까지 최근 10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8.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5.01% 오르는 데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호실적을 낸 데 이어 앞으로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대표 2차전지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생중계된 비상경제민생회의 에서 “2차전지산업은 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이 우리 기업의 배터리를 받기 위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업황이 아주 좋다”며 “2차전지산업은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