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김형종 중대재해법 위반 입건, 정지선은 제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11-04 10:4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고와 관련해 김형종 대표이사 사장이 입건됐다.

유통업계 최초로 오너 일가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을지 관심사였지만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38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종</a> 중대재해법 위반 입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지선</a>은 제외
▲ 대전고용노동청이 최근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9월26일 사고 현장을 찾아 화재사고를 사과하는 모습. <연합뉴스>

4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김형종 사장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소방시설과 방재 업무를 맡았던 하청업체 2곳의 대표 등 총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조만간 이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고용노동청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하청업체의 법 위반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청업체의 안전 관리와 감독 책임을 지고 있는 원청기업 현대백화점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백화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확인되면 유통업계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수 50명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 숨졌거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될 수 있다.

정지선 회장은 이번에 중대재해처벌법 입건 대상에서 빠졌다. 현대백화점은 정 회장과 김 사장, 장호진 사장 등 3명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현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안전관리 담당자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 13명을 입건해 방재시설 작동 여부, 대피 유도등과 대피로 등 안전시설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대부분 현대백화점 관계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유가족과 대부분 합의를 마친 상태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