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3일 만에 하락, 미국 연준 긴축기조 지속과 서비스업지수 부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1-04 08:3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3일 만에 내렸다.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3%(1.83달러) 하락한 배럴당 88.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3일 만에 하락, 미국 연준 긴축기조 지속과 서비스업지수 부진
▲ 3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원유수요 위축 우려와 달러화 강세 등이 겹치며 3일 만에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월물 브렌트유는 1.55%(1.49달러) 내린 배럴당 94.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더 높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쳐 수요위축 우려를 높이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점도 원유수요 위축에 관한 우려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ISM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서비스업지수는 54.4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크게 받은 2022년 5월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1.47%, 직전 주보다 2.17% 상승한 112.985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방향성을 보인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