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가 3분기에 주력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호실적과 자체 납축전지 사업에서 해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10억 원, 영업이익 748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 한국앤컴퍼니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고 발표했다. |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매출 증가와 환율 효과,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 등이 반영돼 1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 유럽 및 북미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애초 한국앤컴퍼니는 순수지주사였지만 2021년 4월 당시 납축전지 계열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하면서 배터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10월에 유럽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납축전지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북미 공략을 위해 2017년 미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했고 2020년에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부문의 지속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