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11-01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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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2022 기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6건의 수상작에 상을 줬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124곳의 국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최근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2022 기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6건의 수상작에 상을 줬다. 사진은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홍보물. <현대건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됐다.
수상작은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이다. 이 가운데 1건의 기술이 최우수 기술, 4건의 기술이 우수 기술, 11건의 기술이 장려 기술로 뽑혔다.
이번에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핀텔의 ‘공동주택용 인공지능(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 및 편의를 증진하는 기술이다.
지하주차장 등 안전 취약구역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성을 예측해 방지하고 화재 징후가 나타났을 때 관리소에 위험을 알려준다. 안면인식 기술로 지하주차장 및 공동현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 탑승, 세대 현관문까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을 제공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을 세웠다. 검증 이후 실효성이 입증될 경우 사업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출품된 기술들이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줘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