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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강재 브랜드 'H코어' 새 단장, 건설용 고급제품으로 선도 계획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10-31 18: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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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건축용 강재 브랜드 적용제품을 확장해 건설용 고급제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제철은 최근 기존 자사 강재 브랜드 'H 코어(CORE)'의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새단장 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제철 강재 브랜드 'H코어' 새 단장, 건설용 고급제품으로 선도 계획
▲ 현대제철 H CORE 브랜드 포스터.

이에 따라 H 코어는 건축 분야뿐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제품 적용 범위를 넓혔다. 또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 및 냉연 제품으로 브랜드의 품목도 확장했다.

앞서 2017년 현대제철은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코어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애초 H 코어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했다.
 
그 뒤 2019년 내진 성능뿐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자재량을 절감할 수 있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다.

또 현대제철은 같은해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고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현대제철이 최근 새롭게 론칭한 H 코어는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와 비교해 약 20~30% 높은 강도를 갖췄고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 외력에 유연하게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또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의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 특징을, 내식성 제품은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최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철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하는 방식을 활용해 친환경성도 강화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코어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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