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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수습과 위로에 총력 다할 때"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0-31 15: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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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에 정부는 물론 민주당도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왜 그런(이태원) 사고가 벌어졌는지 또 앞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 것인지 당연히 사후 조치가 뒤따라야한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일단 수습과 위로에 총력 다할 때”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수습과 위로에 총력 다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정부 당국은 ‘나는 책임이 없다, 할 만큼 했다’ 이런 태도로 국민을 분노케 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이 내 책임이란 자세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이태원 사고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국민의 위임을 받아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는 공당”이라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완벽하게 지켜내지 못한 그 책임에 대해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희생자들의 명복과 사건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전 11시쯤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 대표는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공간을 찾아 헌화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이 대표가 비슷한 시각에 조문을 했지만 서로 다른 합동분향소를 찾아 마주치지 않았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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