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DL이앤씨 참여)이 경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경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 대우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DL이앤씨 참여)이 경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사진은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
이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대 26만1828㎡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공동주택 566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다.
공사금액은 1조5585억 원으로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지분율 50%를 확보해 7793억 원을 도시정비 신규수주에 추가하게 됐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지분율은 각각 30%, 20%다.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도시정비 신규수주 3조8380억 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한 사업장을 고려하면 지난해 기록이자 최고기록인 3조8992억 원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과 경기 안산고잔연립 7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서울 길동삼익파크맨션 재건축사업 입찰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사들이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대우건설, 현대건설, DL이엔씨가 수진1구역 토지등소유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반드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