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투자 로봇 관련주 투자유망 종목 제시, "구조적 수요 증가로 수혜"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0-31 11:2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식투자 전략과 관련해 로봇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31일 '2023년 투자전략: 새로운 희망'을 통해 “2023년 한국 주식시장의 반등을 위해선 신규 모멘텀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기업들의 투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동반되는 로봇 산업이 각광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 로봇 관련주 투자유망 종목 제시, "구조적 수요 증가로 수혜"
▲ 한국투자증권은 31일 '2023년 투자전략: 새로운 희망'을 통해 “2023년 한국 주식시장의 반등을 위해선 신규 모멘텀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기업들의 투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동반되는 로봇 산업이 각광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노동력 부족과 리쇼어링(해외로 생산시설을 옮긴 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로봇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력 공급이 부족해지고 물가 상승에 따라 임금이 인상되면서 기업이 생산비용이 증가된 가운데 2022년 인플레이션 완화법(감축법)을 필두로 미국 리쇼어링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상승한 가격에 대한 기업의 지불부담이 커져 로봇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000년대 초에는 제조업 생산성이 감소할 때마다 고정투자가 증가했는데 이번에는 로봇이 생산성 개선 도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노동시장이 직면한 노동 공급부족 현상과 그에 따른 임금 인상요구, 정체된 생산 효율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로봇이 유일하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어 “리쇼어링의 1차 수혜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와 2차전지 산업이었다면 2차 수혜는 각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로봇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로봇산업 투자를 이미 진행하고 있는 국내 로봇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는 2021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 한화도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 사업을 인수, 두산도 두산로보틱스의 지분을 91% 보유하는 등 로봇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코스닥 상장사와 비상장사가 다수를 이루고 있는 국내 로봇 기업들도 지분투자, 인수 등 대기업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ISelect K-로봇테마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 로봇 액티브 ETF 혹은 지수에 담긴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 나왔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