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화공을 비롯한 모든 사업부문 호조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79억 원, 영업이익 1605억 원, 순이익 16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 삼성엔지니어링이 화공, 비화공 등 모든 사업부문 호조로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15.5%, 순이익은 65.6%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7조1147억 원, 영업이익 4884억 원을 내 회사의 올해 실적 목표를 80% 이상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 8조5천억 원, 영업이익 6100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안정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점검과 원가개선 노력으로 화공, 비화공 등 모든 사업부문이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며 “특히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현장에서 모듈화, 설계자동화 등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신규 수주실적은 2조1864억 원을 보였다.
올해 누적 수주실적은 6조4657억 원으로 연간 수주목표(8조 원)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수주잔고는 17조8천억 원으로 2021년 매출 기준 2년4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중동과 동남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수주성과를 이어가고 기술경쟁력 바탕의 기본설계, 본공사(EPC) 연계수주 전략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기술혁신 성과로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을 높이고 ESG 바탕의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속성장 토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