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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회장 된 이재용 "인재와 기술 바탕으로 엄혹한 현실 돌파하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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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사에 갈음한 글에서 엄혹한 경영 상황을 인재와 기술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재용 회장은 27일 회장 취임과 함께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삼성그룹 앞에 놓인 현실은 매우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재와 기술을 통해 도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회장 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인재와 기술 바탕으로 엄혹한 현실 돌파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이 맞딱드린 엄혹한 경영상황을 유능한 인재를 모으고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회장은 글머리에서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며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발전하지 못한 점을 반성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삼성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위기 속에서 애쓴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 회장은 “경쟁 대열에서 뒤처지지 않은 것은 경영진 여러분과 세게 각지에서 혼신을 다해 힘써준 임직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심화에 따라 삼성그룹이 마주한 상황에 대한 위기감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보았다”며 “삼성그룹 앞에 놓인 현실은 무척 냉혹해 절박한 심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맞딱드린 위기에 대한 대응자세도 이야기 했다.

이 회장은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가야 한다”며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고 당부했다.

차별 없이 필요한 인재를 모으고 길러야 한다는 점과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도 내보였다.

이 회장은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며 “미래 기술에 삼성그룹의 생존이 달린 만큼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혁신적이고 열린 자세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 조직을 만들고 인재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나아가면서도 상황변화에 유연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개방적 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끝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은 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와 함게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 이것이 삼성의 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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