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드래곤플라이와 대성파인텍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와 미국 공장확장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27일 장 초반 드래곤플라이와 대성파인텍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드래곤플라이의 '가디우스 엠파이어(GARDIUS EMPIRE)' 게임화면 갈무리.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 갈무리> |
27일 오전 10시36분 기준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날보다 29.65%(271원) 높은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성파인텍 주가도 전날보다 29.79%(420원) 오른 18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날 공시를 통해 27일부터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아보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모두 221억85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멀티플랫폼, PC 인터넷 플랫폼 기반,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게임 개발 및 유통을 주 사업으로 삼고 있다.
대성파인텍의 주가 상승은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인 마그나의 공장 확장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신규 수주가 늘어나 미국 3개 지역에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대성파인텍은 마그나에 파인블랭킹 기술을 적용한 도어락 등 부품제조에 필요한 금형을 공급하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