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에도 고급 전기차가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나면서 삼성SDI 원형전지 등의 매출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다올증권이 27일 4분기에도 삼성SDI(사진)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SDI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전혜영 다올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82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6일 삼성SDI 주가는 67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안정적 증가로 삼성SDI의 원형전지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전기차에 납품되는 배터리가 삼성SDI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3분기 전기차에 납품되는 중대형전지사업 호조에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680억 원, 영업이익 5659억 원을 거뒀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52.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보다 14.8%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 연구원은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나면서 전기차업체에 중대형 전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삼성SDI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4252억 원, 영업이익 7588억 원을 낼 거승로 전망됐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58.4%, 영업이익은 149.68%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