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내려왔다.
앞서 19일 해킹으로 고객의 가상화폐 14억 원어치를 잃어버린 해외 가상화폐 자산관리사 비트킵(BitKeep)이 손해배상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 24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해킹으로 고객의 가상화폐 14억 원어치를 잃어버린 해외 가상화폐 자산관리사 비트킵(BitKeep)이 손해배상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4일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9% 오른 279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2% 오른 194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47% 상승한 39만4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22%), 에이다(2.52%), 솔라나(3.80%), 도지코인(0.63%), 폴리곤(7.27%), 폴카닷(1.2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5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1만8600달러(약 2650만 원)에서 2만200달러(약 2880만 원) 사이에서 계속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탈 여건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킵은 22일(현지시각) 해킹 피해에 관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앞서 19일 벌어진 비트킵 해킹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서를 제출하면 24시간 안으로 피해액을 상환 받을 수 있다.
비트킵은 해킹으로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잃어버렸다고 발표했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