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10-21 15:25:1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이 한국동서발전과 친환경 발전사업에서 협력한다.
효성중공업은 2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동서발전과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및 사업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 효성중공업이 한국동서발전과 친환경 발전사업에서 협력한다. 사진은 이만섭 효성중공업 기전PU장(오른쪽)과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및 사업개발 공동추진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효성>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성중공업과 동서발전은 태양광발전, 수소엔진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전해 설비 등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접목한 ‘분산전원 무탄소 발전시스템 실증 및 사업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두 회사가 개발할 재생에너지 융복합형 발전모델은 같은 사업비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와 비교하면 최대 발전량이 4배 이상, 탄소감축 규모도 1.3배 크다는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 협력에서 현재 사업화 과정에 있는 수소엔진 발전기를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엔진 발전기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융합해서 사용하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만섭 효성중공업 기전PU장은 “한국동서발전의 발전소 운영 경험과 효성중공업의 원천 기술력을 점목해 수소엔진 발전기와 전력설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