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 "삼성자산운용과 혁신적 상품 선보일 것"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10-19 17:2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 "삼성자산운용과 혁신적 상품 선보일 것"
▲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최고경영자(CEO)가 10월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자산운용이 파트너사인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협력해 혁신적 ETF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앰플리파이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두 회사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앰플리파이는 미국 ETF 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현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에 관한 전망을 내놨다.

앰플리파이에 따르면 미국 ETF 시장은 20년 넘게 빠른 속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세계 ETF 규모의 약 71%를 미국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8349개였던 뮤추얼 펀드가 2021년에는 8887개로 연평균 약 0.31% 증가하는 동안 ETF는 연평균 19.2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ETF는 2000년 80개에서 2021년 2690개로 대폭 늘었다.

앰플리파이는 이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미국 ETF 시장이 2027년에 이르면 뮤추얼 펀드 규모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앰플리파이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시장이 하락하면 기존 뮤추얼 펀드나 주식, 채권 보유자가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한다"며 "그 과정에서 ETF의 이점을 경험하고 시장 반등 국면에서는 ETF 순자산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어려움을 견디고 나면 ETF로 자금유입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2년 1조3390억 달러였던 미국 ETF 시장 규모는 2022년 9월 기준 약 6조3060억 달러(한화약 8962조 원)로 10년만에 371%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인수하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 상품인 'BLOK ETF'와 'DIVO ETF'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해 출시한 바 있다. 

7월에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으며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마군 앰플리파이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