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노조, '새 주인' 한화그룹에 고용보장과 처우개선 요구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19 12:1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한화그룹에 고용보장과 처우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요구안을 내놨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19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에서 ‘대우조선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을 위한 노동조합 4대 요구와 매각 대응 투쟁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새 주인' 한화그룹에 고용보장과 처우개선 요구
▲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해양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보장과 처우개선 등을 담은 4대 요구안을 한화그룹에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한 기업의 인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제조업의 기둥인 조선산업의 중심 기업을 재편하는 문제”라며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그룹이 당사자 참여 원칙 아래 노동조합과 열린 대화를 통해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며 4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노조가 한화그룹에 내놓은 4대 요구안은 △고용보장 △노동조합 및 단체협약 승계(처우개선) △회사 발전 △지역 발전 등이다.

노조는 고용보장과 관련해 모든 구성원의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인위적 구조조정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체협약(취업규칙)을 승계하고 동종사 수준의 처우개선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요구했다.

대우조선해양 발전에 관한 사항으로는 △인수 뒤 본부별(상선, 해양, 특수선) 회사 분할 금지 및 인수자금 회수를 위한 자산매각 금지 △검증된 조선업 전문 경영진 선임 △복지 관련 분야 직접 운영 △협력사 노동자 저임금 구조 및 다단계 고용구조 개선 방안 마련 등을 내놨다.

또 거제 지역 인채채용 확대를 담은 지역 발전에 관한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노조는 “대우조선지회는 매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만큼 한화의 반응에 따라 진정성을 판단할 것이며 한화의 적극적 의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현장] 그래닛셰어즈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여전히..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12단 인증 4분기로 미뤄져"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