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덕전자가 비메모리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 성장에 힘받아 올해 역대 최고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자동차의 전장화와 가전의 인공지능 기능 적용 등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며 “대덕전자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를 포함한 비메모리 기판 수요 강세에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덕전자가 비메모리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이 자동차 전장화와 가전의 인공지능 탑재에 따라 성장하면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대덕전자는 통신장비와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를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신성장사업으로 FC-BGA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주력사업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수익성 경쟁력은 새로운 성장동력인 FC-BGA에 대한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연성인쇄회로기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데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FC-BGA는 사전 주문형태로 공급시기와 매출이 확정되는 특징을 지녀 IT경기 변호에 영향이 적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76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37.4%, 영업이익은 2.5배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