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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반등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0-18 0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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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상반기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급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메모리 가격은 2~3위권 업체가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우려할 만큼 하락했고 낸드플래시는 이미 판매가격이 원가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메모리업계의 감산 및 설비투자 축소가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면 2023년 상반기 메모리 가격은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올투자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반등 전망"
▲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2023년 상반기부터 급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저가 모델 출시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폰 업체 입장에서도 ‘메모리 가격 저점 재고 확보’ 여부가 2023년 수익성과 직결되는 문제다.

따라서 가격 저점이 형성되면 메모리 수요처는 경쟁적으로 재고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은 D램과 낸드플래시 전체 수요의 각각 35%, 33%를 차지한다, 단일 기기 가운데 가장 큰 메모리반도체 수요처다.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2억5천만 대 규모로 2021년보다 7.8%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비메모리반도체 부족으로 프리미엄이 아닌 중가 스마트폰의 출시가 부재했고 중국의 코로나19 도시봉쇄로 2022년 2~6월 중국 스마트폰 생산 및 소비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주요 스마트폰 시장인 유럽은 전기요금이 10배 상승하는 등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소비자 구매력이 약화된 점도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든 원인이다.

하지만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3억1억만 대 규모로 2022년보다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 측면에서는 비메모리 부족이 해소되며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이 재개되고 수요 측면에서는 2022년 동시 다발적인 악재가 기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구매력 약화로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는 프리미엄에서 중저가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저렴한 부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가 스마트폰 업체의 수익성을 좌우하게 된다.

메모리반도체는 스마트폰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주요부품인 만큼 2023년 상반기 가격이 가장 저렴해진 시기에 스마트폰 업체들이 대량 구매를 재개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은 제품 평균판매가격(ASP) 하락과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에 대응해 부품을 저렴하게 구매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2023년 상반기 메모리반도체가 저점을 형성하는 시기에 경쟁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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