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10-17 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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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호주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지난 13일 카본코와 함께 남호주 주 정부와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오른쪽)가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 정부 수상과 지난 13일 열린 '친환경 수소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 DL이앤씨 >
카본코는 DL이앤씨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설립한 자회사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및 파생 제품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교류, 전략적 파트너십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남호주 주 정부는 세계에 친환경 수소 공급을 목표로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소 생산공장 EPC(설계·조달·시공) 수행경험을 통해 남호주 주 정부와 협력하고 친환경 수소 및 파생상품의 생산과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탈탄소 및 친환경 수소 사업모델을 정립해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친환경 수소와 소형모듈원전(SMR)은 물론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의 신사업도 빠르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