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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700만 원대 공방, 과거 상승기인 10월에도 1.5% 하락 나타나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10-17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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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전통적 상승 시기인 10월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2주 동안 1.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 공방, 과거 상승기인 10월에도 1.5% 하락 나타나
▲ 17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전통적 상승 시기인 10월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2주 동안 1.5%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7일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3% 오른 276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6% 오른 187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0% 상승한 39만1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76%), 솔라나(0.93%), 폴카닷(1.2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84%), 도지코인(-0.06%), 폴리곤(-0.09%), 다이(-0.4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경제 데이터가 발표된 뒤 비트코인은 원래 위치인 1만9천 달러(약 2740만 원)로 돌아갔다”며 “이 범위를 벗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에이트의 설립자인 마이클 반 포페 최고경영자는 “대다수 투자자는 여전히 가상화폐가 주식 시장과 함께 내리막길을 갈 것이라 가정하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의 가능성은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엄청난 변동성이 시장에 다시 나타날 때까지 시간문제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는 10월 2번째 주까지 1.5% 하락하며 2021년 같은 기간의 40% 상승에 훨씬 못 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는 달인 10월을 ‘Uptober(위를 뜻하는 Up과 10월을 뜻하는 October의 합성어)’라고 불렀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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