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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LG엔솔 계속 대거 팔아, 네이버는 사들여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0-13 1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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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공개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정보를 빠르게 잡아 투자에 활용합니다. 이들은 자금력도 막강합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LG엔솔 계속 대거 팔아, 네이버는 사들여
▲ 13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또 다시 많이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기업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자 삼성전자를 향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반도체 대표주로 분류되는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순매수하는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엇갈린 시선이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3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3726억 원어치 담고 4252억 원어치 던져 전부 525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0월4일부터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8%(600원) 내린 5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가자 반도체주를 향한 기관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은 75억 원 순매수하며 반도체주에 대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도 많이 판 점이 눈에 띈다. 

LG에너지솔루션는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355억 원어치 사고 565억 원어치 팔아 순매도 규모는 전부 21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4거래일 연이어 순매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24%(6천 원) 하락한 47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기아(-193억 원), 대한항공(-165억 원), 두산에너빌리티(-137억 원)이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5개 종목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은 많이 샀다. 

기관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171억 원 순매수했다. 전부 823억 원 담고 652억 원 던졌다. 기관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3거래일 연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이날 2.16%(3500원) 하락한 15만8500원에 장을 닫았다. 장중 15만5천 원까지 하락하며 2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09% 내리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이에 기관투자자가 네이버 주식을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 LG화학(85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79억 원), SK하이닉스(75억 원), 삼성바이오사이언스(62억 원)이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희경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LG엔솔 계속 대거 팔아, 네이버는 사들여
▲ 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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