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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권 전산장애 3년 동안 781건 발생, 피해추정액 346억 이르러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12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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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업권 전산장애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최근 3년간 피해액만 3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3년여 간 금융업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781건으로 피해추정액만 346억4241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업권 전산장애 3년 동안 781건 발생, 피해추정액 346억 이르러
▲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3년여 간 금융업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781건으로 피해추정액만 346억4241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산장애 발생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96건, 2020년 198건, 2021년 228건, 2022년 8월까지 15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금융업권은 은행으로 275건(35.2%)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증권 246건, 보험 137건, 저축은행 66건, 카드 57건 순이다.

전산장애에 따른 피해추정액이 가장 많았던 금융업권은 증권으로 262억699만 원(75.7%)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카드 48억7234만 원, 은행 33억8386만 원, 보험 1억6510만 원, 저축은행 1410만 원 순이다.

금융업권별 전산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를 살펴보면 은행은 케이뱅크 34건, 증권은 NH투자증권 22건, 보험은 교보생명보험 18건, 저축은행은 신한저축은행과 오에스비저축은행 각 10건, 카드는 삼성카드 12건 등이다.

금융업권별 전산장애에 따른 피해추정액이 가장 큰 회사를 보면 은행은 경남은행 24억6천만 원, 증권은 미래에셋증권 46억2839만 원, 보험은 하나손해보험 1억6470만 원, 저축은행은 대신저축은행 1411만 원, 카드는 비씨카드 24억3117만 원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업권 전산장애 증가 원인에 대해 금융투자권역은 공모주 청약·상장 때 모바일 거래 서비스 이용자의 동시접속 급증에 따른 시스템 부하 발생으로 서비스 중단 등의 전산장애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역에서 간편결제 등 신규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프로그램 테스트 등을 소홀히 해 프로그램 오류로 전산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국 의원은 “최근 금융업권 전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 이용이 급증하면서 전산장애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잠재적 피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금융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는 피해 규모 산출이 어렵기에 보상을 받는데 한계가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금융감독원은 직접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금융회사 IT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IT실태평가에 전산장애에 대한 평가항목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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