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이창용 "물가 5%대 이상되면 기준금리 인상 지속, 부동산 고통 클 것"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12 16:3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물가 5%대 이상되면 기준금리 인상 지속, 부동산 고통 클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가 최대 연 3.5%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종 금리가 3.50%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다수의 금융통화위원이 말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견해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다만 그보다 낮게 보는 위원도 있다”면서 “포워드 가이던스 때문에 하도 비난을 많이 받아서 말하는데 이런 것은 항상 전제가 있고 확정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23년 1분기까지 고물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내년 1분기까진 5%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3개월, 내년 초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발언은 상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5%대 이상의 물가 오름세가 지속된다면 원인이 수요 측이든 공급 측이든 경기를 희생하든지 간에 금리인상 기조를 가져가겠다”며 “물가 오름세를 꺾기 위해 물가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1월 추가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여부는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에 달려있다고 바라봤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전반적으로 워낙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있고 가장 중요한 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어떤 걸 취할지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부동산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실거래가 기준 3~4%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가 더 올라갔으니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빚내서 주택을 매매한 많은 국민들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고통스러운 면이 있어 죄송스럽지만 거시 전체로는 안정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취약 대출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총재는 “다중채무자, 저소득자,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과 1∼2%대 금리가 10년 갈 줄 알고 많은 빚을 내 부동산을 산 젊은 신혼가구들에게는 고통이 크다는 것 부인할 수 없다”며 “재정은 긴축기조로 가면서도 어려운 계층을 타깃 지원해 정책 공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