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정진석과 친일 식민사관 논쟁 계속, "역사 잊은 민족에 미래 없다"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10-12 11:2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친일 국방’ 논란과 관련한 설전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11일 밤 페이스북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한 줄의 글을 올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4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석</a>과 친일 식민사관 논쟁 계속, "역사 잊은 민족에 미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법회에 참석해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 최근 시행된 한·미·일 3국 연합 군사훈련을 ‘친일 국방’이라고 지적했는데 비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여권은 ‘안보를 망치는 거짓말’이라고 반발하는 등 여야 사이 안보·역사관 충돌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정진석 위원장이 11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비판하며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조선은 일본군의 침략이 아니라 무능하고 무지해 백성의 고혈을 짜내다 망했다’고 적어 논란이 된 것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위원장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그는 12일 페이스북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맞는 말이다”고 적었다.

정 위원장은 다만 “역사의 진실을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6·25 남침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고 비핵화를 굳게 약속하고도 수백만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이면서까지 핵무장을 완성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폭정을 잊어서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일보가 주최한 ‘2022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발언이 ‘식민사관’ 논란에 휩싸인 것을 두고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 된다”며 “그건 식민사관이 아니고 역사 그 자체다, 제발 공부들 좀 하라”고 말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한미약품 올해는 정상화 기대, 실적 회복과 신약 모멘텀 보유"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경제학자 우려, "금융시장과 경제에 혼란 가능성"
하나생명 남궁원 요양 사업 본격화, 그룹 통합 '시니어 브랜드'에 힘 싣는다
'곰표밀맥주' 동지에서 적으로, 대한제분 세븐브로이맥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반기 반도체 영업익 '3조 vs 16조', HBM 실기에 격차 ..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④] 캄보디아우리은행 손철수 법인장 "보험·카드 포트폴리..
중국 수출 통제로 배터리 핵심 소재 '안티모니' 가격 급등, "작년의 4배 이상"
한양증권 새 대표에 KCGI 김병철 내정, 'KCGI증권'으로 사명변경 추진
과기정통부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인공지능 육성에 5년간 16조 투자
한신평 롯데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하향, "PF 우발채무 부담 해소 못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