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현대차 기아 '저가' 순매수, LG엔솔은 팔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0-11 18:2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현대차 기아 '저가' 순매수, LG엔솔은 팔아
▲ 11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가 현대차와 기아 주식을 많이 순매수했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크게 내린 상황에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많이 던졌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장에서도 단단한 흐름을 보이면서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1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713억 원어치 사고 347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아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3위에 올랐다.

개인투자자는 기아 주식을 20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598억 원어치를 사고 393억 원어치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내린 상황이 저가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4.27%(7500원) 내린 16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 주가는 5.07%(3600원) 하락한 6만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와 현대차는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주가 하락율 1위와 2위에 각각 올랐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삼성전자(275억 원), LG전자(179억 원), SKC(171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 25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직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62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577억 원어치를 사고 1205억 원어치를 팔았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11%(1만5천 원) 오른 49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3분기 호실적에 따른 실적 확대 기대감에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단단한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삼성SDI(-302억 원), SK하이닉스(-287억 원), 카카오(-153억 원), 셀트리온(-148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현대차 기아 '저가' 순매수, LG엔솔은 팔아
▲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