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하락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카카오뱅크는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와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12명의 임원이 앞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와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12명의 임원이 앞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
김석 최고전략책임자는 7일 1만 주를 매수했다.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8천 주),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6천 주),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5330주), 권태훈 준법감시인(2452주),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3천 주), 신재홍 최고정보책임자(2700주), 이철 재무총괄책임자(1290주),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1천 주) 등도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카카오뱅크는 7월에도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와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 등이 3만3685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최근 매입한 주식 수는 8만4370주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카카오뱅크의 성장에 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