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오히려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 7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오히려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후 4시2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2% 내린 283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6% 내린 192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64% 하락한 40만6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9%), 에이다(-0.85%), 도지코인(-2.55%), 폴리곤(-0.33%), 폴카닷(-0.3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27%), 다이(0.7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9월 미국 실업 및 노동 참여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실업률이 3.7% 부근에 머무를 것으로 널리 예상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의 공격적 통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고용 데이터가 발표됨에 따라 1.7% 하락한 2만 달러(약 2830만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좋은 경제 지표가 가상화폐 시장을 상승시키는 대신 낙담시켜왔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