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신증권 "미국 연준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고용지표와 물가지수에 달려"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10-07 09:1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의 9월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긴축의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고용지표와 CPI 결과는 11월 FOMC에서 정책금리 인상 폭과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를 다시금 시장에 회자되게 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며 "연준은 고용과 물가지표 결과를 놓고 후행적으로 정책 판단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미국 연준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고용지표와 물가지수에 달려"
▲ 미국의 9월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현지시각으로 7일, CPI 및 근원CPI 결과는 13일 각각 발표된다.

문 연구원은 "미국 9월 고용지표 결과가 고용 위축으로 해석되고 CPI 및 근원CPI가 물가 둔화라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11월 FOMC 이전까지 증시는 최소한 연저점을 사수하며 짧은 진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을 단행할 확률은 32.6%, 자이언트스텝 확률은 67.4%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더 높게 바라보고 있지만 고용과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상황이 뒤바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 연구원은 "10월 초 형성되고 있는 안도 분위기의 바톤을 이어가지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조절이라는 기대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