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나흘째 올라, OPEC+ 감산과 EU의 러시아 원유 제재 앞둔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07 08:3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나흘째 상승했다.

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8%(0.69달러) 오른 배럴당 8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나흘째 올라, OPEC+ 감산과 EU의 러시아 원유 제재 앞둔 영향
▲ 6일 국제유가가 전날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발표 영향이 지속하며 나흘째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2월물 브렌트유는 1.12%(1.05달러) 상승한 배럴당 94.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뉴욕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OPEC+가 대규모 감산을 발표한 영향에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은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뒤 가장 큰 감산 폭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이었던 하루 50~100만 배럴보다 더 큰 수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OPEC+의 발표 뒤 곧바로 이 결정을 비판하며 전략비축유 1천만 배럴을 방출할 것을 지시했지만 시장에서는 공급감소 전망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유럽연합의 러시아 원유 수입 제재가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은 12월부터 유럽의 원유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에 더해 공급 감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