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2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는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 6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6일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7포인트(1.19%) 높은 2241.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21포인트(0.69%) 오른 2230.43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점차 키워 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 나스닥지수는 0.25% 각각 하락했다.
OPEC+의 감산 결정 및 국채금리 상승, 민간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이 유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하지만 6일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630억 원, 3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9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상장 기업들 가운데 무림페이저(28.97%), 베트남개발1(22.30%), 이수화학(13.49%), KEC(12.88%)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1.79%, LG에너지솔루션 1.92%, SK하이닉스 2.23%, 삼성바이오로직스 0.12%, LG화학 0.54%, 삼성SDI 0.88%, 현대차 0.56%, 기아 0.84%, 네이버 2.13%, 카카오 0.37% 각각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98포인트(1.89%) 높은 698.3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05억 원, 76억 원 규모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피플바이오(19.79%), 무림SP(20.90%), 오토앤(17.55%), WI(13.65%)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중앙디앤엠(29.85%)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5%)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2.84%, 엘앤에프 4.51%, HLB 0.46%, 카카오게임즈 1.68%, 에코프로 5.02%, 펄어비스 1.79%, 셀트리온제약 0.95%, 리노공업 2.67%, JYP엔터테인먼트 0.35% 각각 주가가 오르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