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급격한 금리인상 정책이 후퇴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5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급격한 금리 인상 정책이 되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5일 오후 4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9% 오른 287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1% 내린 192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94% 상승한 41만9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71%), 솔라나(0.06%), 도지코인(6.05%), 폴리곤(1.10%), 트론(0.7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1.13%), 폴카닷(-1.14%), 다이(-0.91%), 아발란체(-0.8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의 놀라운 일자리 감소에 급격한 금리 인상 정책이 되돌려질 것이라는 희망을 보고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4일(현지시각) 8월 구인이직보고서를 발표했다. 8월 채용 공고는 1005만 건으로 7월보다 10% 줄었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 여파로 노동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