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회사 레벨스(Levvels)가 디지털 콜렉터블(Digital collectibles) 플랫폼 '모먼티카(Momentica)'를 출시한다.
4일 레벨스는 케이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기 위해 모먼티카를 10월 중 공식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 4일 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회사 레벨스가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인 '모먼티카'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
모먼티카는 글로벌 아티스트 모습을 디지털 카드 형태로 기록, 수집, 거래하는 서비스다.
레벨스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점차 아티스트 풀을 확대하기로 했다.
모먼티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수집한 아티스트별 디지털 카드를 안전하게 영구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레벨스는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인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구축했다. 디지털 카드는 전력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낮춘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루니버스를 자체 개발한 '람다256'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메인넷의 전력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수행해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루니버스 메인넷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약 2395kWh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미국 한 세대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3% 수준이다.
장성찬 레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먼티카는 포토카드 수집, 포토카드 꾸미기 등 케이팝 팬덤이 즐기는 기존의 놀이문화를 디지털 콜렉터블 형태로 확장한 것"이라며 "팬덤 경험을 다양화하고 팬과 아티스트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레벨스는 모먼티카 서비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의 디지털 카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하는 사전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5일 정오에 공개되는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아티스트 퀴즈 챌린지에 참여해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받을 수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