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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흥그룹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합병 뒤 첫 사회공헌활동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0-04 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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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인수합병(M&A) 이후 처음으로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월30일 중흥그룹,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 중흥그룹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합병 뒤 첫 사회공헌활동
▲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9월30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한국해비타트는 1995년 설립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고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 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과 창호 교체, 처마 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독립유공자 고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 학생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옥고를 치렀다. 2005년 고인의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세대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하기로 했다. 2022년 현재까지 총 5세대의 개보수를 끝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한 뜻으로 캠페인에 참여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2년에 총 5개 가구를 개보수 완료했고 예정된 2건도 한국 해비타트와 끝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포근한 보금자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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