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가 5년 연속으로 아시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홍콩 마케팅전문지 캠페인아시아퍼시픽과 미국 시장조사기업 닐슨이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아시아 톱1000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삼성이 1위에 뽑힌 것으로 17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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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아시아 톱1000 브랜드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은 닐슨과 함께 2004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조사를 벌여 기업들의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다.
삼성은 2004년 17위로 시작했으나 2012년 2위에서 1위로 오른 뒤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에 이어 미국의 애플이 2위, 일본의 소니가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LG가 7위를 기록해 10위 안에, 롯데가 16위를 기록해 100위 안에 들었다.
설문조사는 전자, 자동차, 금융서비스, 리테일, 식당, 식품, 음료, 주류, 컴퓨터하드웨어, 컴퓨터소프트웨어, 택배서비스, 미디어와 텔레콤, 여행과 레저, 가사와 퍼스널케어 등 1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설문조사 대상국은 13개 국가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